Surprise Me!

[날씨쏙 과학쏙] "물 차오르면 즉시 대피"…상황별 집중호우 대처요령은?

2024-07-06 3 Dailymotion

[날씨쏙 과학쏙] "물 차오르면 즉시 대피"…상황별 집중호우 대처요령은?<br /><br />일상 속 궁금했던 날씨와 과학 현상을 알기 쉽게 전달해 드리는 날씨쏙 과학쏙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, 기억하시죠.<br /><br />지하차도에 강물이 휩쓸려 들어오면서 순식간에 물이 차올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22년에는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반지하가 잠겨 일가족 3명이 숨졌고요.<br /><br />같은 해 경북 포항에서는 한 지하 주차장이 폭우로 침수되면서 주민 7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하공간은 순식간에 물이 들어차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합니다.<br /><br />지하차도나 지하 주차장, 반지하 등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면 즉시 대피해야 하는데요.<br /><br />만약 차에 타고 있다면, 앞 차량을 따라 무턱대고 주행하면 안 됩니다.<br /><br />타이어의 3분의 2 이상이 잠겼다면 곧바로 차를 두고 신속히 나오는 게 우선인데요.<br /><br />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목 받침대를 뽑아 창문 모서리 끝을 가격해 깨뜨려야 합니다.<br /><br />유리 중앙보다 모서리의 강도가 약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창문을 깰 수 없다면 차량 내·외부 수위 차이가 30㎝ 이하일 때, 즉 운전자의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기를 기다린 뒤, 문을 열고 헤엄쳐 나와야 합니다.<br /><br />자, 그렇다면 집이나 건물 안에 있는데 물이 들어찬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?<br /><br />우선 가스 밸브를 잠그고, 전기 전원은 바로 차단해야 하고요.<br /><br />수압으로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명이 함께 문을 개방하고 나가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장화보다는 운동화를 신거나 맨발로 계단을 오르는 게 안전합니다.<br /><br />급류 하천에 고립됐다면, 물을 거슬러 헤엄치지 말고 물 흐르는 방향의 대각선으로 헤엄을 치면서 가장자리로 나와야 합니다.<br /><br />차량에 있다면, 급류 흐름 반대쪽의 문을 열고 신속하게 탈출하고요.<br /><br />가까운 제방 위로 뛰지 말고 조심히 걸어서 대피해야 합니다.<br /><br /> "재난은 나에게도 반드시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, 재난 상황별 대처법을 미리 숙지한 후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이번 장맛비는 시작부터 독한 비를 쏟아내고 있죠.<br /><br />장마 중반으로 갈수록 누적된 비로 인한 피해도 커질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무엇보다 빠른 판단과 침착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것 다시 한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날씨쏙 과학쏙입니다.<br /><br />임하경 기자 (limhakyung@yna.co.kr)<br /><br />#장마 #집중호우 #대처요령 #대비요령 #폭우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